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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제주도 필수 맛집/카페] 떠나요 둘이서♬...그 감성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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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예전에는 회사에서 좋은 기회가 있어서 해마다 이태리, 호주, 하와이, 필리핀 등으로 여행을 꼭 갔었는데 요즘은 그러기가 쉽지 않네요. 지금 이 시국이 시작된 이후로는 사실 제대로 된 여행을 다녀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지금도 물론 조심스러운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1년 반이 다 되어가도록 너무 다람쥐 쳇바퀴 굴러 가듯이 지내다 보니 답답함도 느껴지고, 지루함도 느껴져서 정말 조심조심해서 제주도를 잠깐 방문하게 됐습니다. 새벽 일찍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했는데도, 그것도 평일에! 그런데도 여행객들이 많은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괜히 더 제주도민들께는 너무나도 죄송하고 조심스러운 일이기는 하더라고요. 아주 조심조심 마스크 꼭 쓰고 잘 때도 쓰고 자고 싶었을 정도로 조심했으니 너무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제주도를 다녀온지가 그래도 얼마 되지는 않은 것 같은데 다시 방문한 제주도는 나날이 발전해가는 모습이였습니다. 맛있는 맛집들도 많아지고, 카페들도 더 많아지고, 멋있는 건물들도 동시에 관광산업도 더 함꼐 발전하고 있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유채꽃들도 보고, 바닷가도 원없이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정말 많이 먹었는데 이미 많은 정보들이 오픈되어 있어서 제가 가장 인상 깊었고 좋았던 곳을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바다 감성' 끝판왕

여행을 하면서 도착하자마자 성게알 비빔밥을 시작으로 흑돼지 짬뽕, 흑돼지 구이, 연돈 등등 맛있는 곳만 찾아 다니면서 배를 채워나가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가장 눈이 뒤집힐 정도로 입도 즐거웠지만 눈이 정말 많이 즐거웠던 횟집이 있는데 그 곳은 바로 '사형제 횟집'이랍니다. 저는 사실 여행 초보에 제주도 초보여서 다른 횟집들도 이럴 수 있겠다 싶으면서도 적어도 서울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볼 수 없는 구경도 할 수 없는 그런 메뉴들과 감성이였습니다. 일단 밑반찬으로 나온 종류만 해도 저라면 서울에서 비싼 값을 치루고라도 먹을 것 같았거든요. 한번 볼까요?

제주도라 가능한 밑반찬

엄청나죠? 제가 평소에 맛있는 음식도 좋아하지만 먹어보지 못했던 세상의 다양한 음식들에 호기심도 많고 도전정신도 강한 편인데 이 날 사형제횟집 덕분에 인생 살면서 해결해야 할 몇 가지 호기심에 대해서 해결이 되는 느낌이였습니다. 상어회나 쥐치회 평소 쉽게 먹어보지 못하는 회들이 몇점씩 함께 스끼로 나오는 것도 인상이 깊었습니다. 사실 이정도만 해도 저는 메인이라 생각해서 처음에는 이게 메인인가? 이거 먹고 매운탕 먹으면 되는건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 사장님이 너무도 친절하신데요. 저희 일원 중에 회를 잘 못먹는 사람이 있어서 돈까스를 주문했는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건 비밀이 아닙니다! 사장님 정말 친절하셨어요 ㅎㅎ 그리고 나오는 메인 메뉴를 볼까요!

고등어 회에 광어에 농어에 아마 다양한 맛있는 회들을 한데 모아서 내주셨던걸로 기억합니다. 너무 종류가 다양해서 사실 다 기억을 못하겠지만 너무 신선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참 사진에는 없지만 함께 먹을 수 있는 초밥용 밥과 양념 된 무말랭이도 함께 나오기에 기호에 맞게 회를 먹어볼 수 있습니다. 근데 밑반찬이 너무 든든하게 나와서 정말 메인서는 너무 배가 불렀습니다. 혹시 방문하게 되시는 분 있으면 메인 나오기 전까지 적당히 드셔야 할거에요. 안그러면 오히려 메인을 놓치게 됩니다!

외국에 온 듯한 감성카페

사실 저는 한식을 굉장히 좋아하고 노포감성이 강한 편입니다. 그렇지만 모처럼의 여행이였기에 꼭 그런 곳만 아니라 카페도 많이 갔었는데요. 아침 일직부터 브런치 먹을겸 찾아갔던 곳이 있는데 이곳 또한 너무 마음에 들었어서 올려봅니다. 그곳은 바로 '시루애월' 입니다. 이미 브런치나 카페 분위기가 좋아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가보니까 왜 그런지 더욱 더 알 수 있었습니다.

시루애월 입구
시루애월 1층 내부
시루애월 2층

어떤 감성인지 느낌이 오시나요~? ㅎㅎ 아마 해외여행 다녀보셨으면 굉장히 한적한 곳에 외국인들 몇몇 조용히 커피 마시고 있을 법한 그런 분위기입니다. 카페 내부에는 플리마켓도 있어서 혹시나 아기자기한 장식들 좋아하시는 분들 내지는 기념품이나 가방같은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간단히 쇼핑도 할 수 있겠더라구요. 저처럼 무딘 감성도 여기서 그런걸 느낄 정도면 굉장히 괜찮은 곳인가봐요 ㅎㅎ 저는 그래도 브런치가 더 중요했습니다! 근데 브런치 종류가 너무 또 다양해서 함께 주문해서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토마토 맛이 적당히 나면서 함께 나온 빵과 먹으면 맛이 더욱 일품이였던 '토마토스튜'입니다

이건 대표 브런치메뉴인데요 포테이토, 후라이, 돈까스, 소세지 등이 샐러드와 함께 나오는 아주 고급스러우면서도 브런치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양이였습니다!

이건 제가 먹었던 돈까스입니다. 돈까스는 느끼하지 않고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게 나왔었습니다. 다른 돈까스들과 비교해서 유독 더 맛있었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훌륭히 맛있었습니다. 남김 없이 다 먹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사진에 보면 한라봉 에이드가 있는데요 가격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제주도에서 느낄 수 있는 맛과 감성이라 생각하고 마셨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맛은 있었으나 감성 프리미엄이 조금 더 붙은 가격이지 않나 싶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모든 분위기와 맛과 느낌이 훌륭했던 시루애월이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소품 상점도 들리고 다양한 곳 들렸었는데 제주도는 정말 한 달이 아니라 두 달, 세 달 머무르면서 지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곳이 됐습니다. 다음에는 말고기를 꼭! 먹어보려고 합니다. 그때 또 리뷰를 남기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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