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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종로 한식 맛집> 전통과 가성비 다 갖춘 불고기 백반 '황소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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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정말 너무 더운거같네요. 벌써 여름이라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네요. 비라도 와서 쌀쌀함은 있었찌만 낮에 잠시 나가 보면 푹푹 찌는 날씨에 벌써부터 여름이 걱정입니다. 월요일에는 출근하고 어떻게 하루가 지나갔는지 모르겠는데 화요일이 되니까 조금씩 정신을 차리게 되는거 같아요. 그래요 돌아보니 월요일은 정말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숨 좀 돌리면서 오전에 오늘은 무얼 먹을까를 고민하면서 오랜만에 찾아간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오랜 역사와 함께 자리 잡고 있는 종로의 '황소고집'이라는 맛집입니다!

 말 그대로 '황소고집'

이 곳은 점심시간이면 직장인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고 정말 평범하지만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백반집입니다. 왜 이름이 황소고집일까?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데요! 제가 이 곳에 처음 방문한게 거의 8년 전 쯤인데 그때는 항상 등을 보이시고 묵묵히 고기를 굽는 주인 할머님께서 계셧던 것 같아요. 어느 순간부터는 보이시지 않더라구요. 오랫동안 가게를 운영하신걸로 짐작합니다.  묵묵히 손님들이 먹을 고기를 고집있게 구워내는 모습에서 저는 황소고집이라는 표현에 더이상 물음표를 갖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은 남자 사장님께서 고기를 굽는 모습이 보이시는데요. 당시에 처음 듣기로는 브레이크 타임 외에 할머니께서 계속 등만 보이신채로 고기를 굽는다라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옆에서 고기 굽는걸 좀 도와주시고 자세히 보면 남자 사장님께서 앉아서 계속 고기를 구워내십니다. 이게 식당 입구의 모습인데 세련되거나 그런 식당은 아니지만 대신 입구에서부터 맛있는 냄새로 손님을 반기는 식당은 맞는 것 같네요.

메뉴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앉은 자리에서 각도가 안나와서 찍기 힘들었찌만 다행스럽게도 메뉴가 단순해서 크게 문제는 안되겠네요. 점심에는 고추장 불고기 백반을 먹고 거기에 보통 고기추가를 해서 먹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1990년에 생겨난 곳이네요. 엄청 오래 됐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주류를 판매하지 않아요. 가게의 회전율을 위해서 그런거 같은데 아주 간혹 주문하면 주실때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에 술이 빠지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과 혼자 이쁜 앞치마 받았다고 좋아하던 후배님

밑반찬은 정말 고기와 함께 밥과 함께 먹기에 충분한 메뉴들이 나오고 부족하면 셀프로 더 먹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이 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불고기겠죠? ㅎㅎㅎㅎ

기본고기에 추가로 하나 더!

고기는 이렇게 고추장 양념에 아까 사장님께서 숯불로 맛있게 구워서 나옵니다. 이 고기랑 밥이랑 상추랑 쌈을 싸서 먹으면 점심에 너무 과하지도 않게 적당한 양으로 맛있는 고기로 식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ㅎㅎ 이렇게 오늘은 점심에 '황소고집'에서 맛있는 식사를하고 커피는 근처 '맘모스커피'를 이용했습니다!

 

 가성비 좋은 커피 '맘모스커피'

후식으로 보통 커피 한잔씩 하니까요! 오늘은 맘모스커피를 한 번 가보았습니다. 선배님께서 추천해주셔서 갔는데 가성비가 좋다고 얘기하시더라구요! 가서 메뉴를 보니까 정말 저렴하기는 했습니다. 저는 콜드브루를 시켰죠! 메뉴판 볼까요?

이미 너무 유명한 프랜차이즈이지만 혹시 이용하시려는 분들 있으시면 메뉴에서 미리 마시고 싶은거 골라보세요 ㅎㅎ 무엇을 고르더라도 부담이 되지 않아서 좋은거 같습니다.

오잉? 맘모스가 아니라 메머드인가여? 무식이 탄로나는 순간같기는한데 아무튼! 이 곳의 특징은 엄~~청 큰 커피를 판매한다는건가봐요. 컵 사이즈를 보여주는데 매머드 사이즈는 정말정말 큰 것 같습니다 ㅎㅎ 혹시 오래오래 책상에 두고 커피를 드시는 분이라면 메머드 사이즈로 한번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오늘은 종로에서 가성비 좋은 점심 식사와 커피를 마셔보았습니다. 

 

커밍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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