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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종로/ 종각 맛집] 대만 우육면, 부추 새우 딤섬으로 직장인 점심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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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충한 수요일 점심, 면과 국물이 당기는 그런 날이다

종로에는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많다

직장인들의 다양한 입 맛을 만족 시키기 위해 종류별로 골라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줄줄이 있다

오늘은 면을 많이 선호하지는 않지만 눈에 띄는 가게가 있어 들어갔다

'대만 우육면' 시간이 아직 12시 이전이였는데 자리가 거의 꽉 차 있었다

메뉴는 단순했다! 평소 대표메뉴로 승부 보는 식당들을 좋아하는데 딱 그러했다

대표적인 면 2개와 딤섬 튀김요리들

우육도삭면과 유발도삭면 그리고 수정달만두를 시켰다

우육도삭면은 적당한 향신료와 소고기 덩어리가 몇 덩이 들어있는 국물 형태고

유발도삭면은 볶음면 느낌의 메뉴였다

평소 마라탕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먹다 남은거 아니고 새음식임
사진을 못찍은거고 새음식이 맞음

면은 두꺼운 편이였고, 국물은 느끼하지 않고 시원했다.

해외여행을 못가는 요즘 음식으로라도 외국 냄새를 잠시 맡아보는 시간

후식은 스타벅스 리저브 방문

종각역과 연결되어 있는 종로타워 1과 2층에는 과거 삼성증권 자리에

스타벅스 리저브가 근사하게 자리 잡고 있다

첫 근무지를 종로타워에서 시작했는데 이미 8년 전 일인데 그 사이 종로타워는

늙지 않고 더 근사해진 느낌이다

몰랐는데 이 종로타워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가 지은걸로 들었었는데 

런던에 지은 건물이 잘못지어져서 건물에 설치된 거울들에 햇빛이 반사되어 차를 녹인다고 하던데  이건 TMI

종로타워

평소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해서 산미 있는 커피를 추천 부탁했더니

친절하게 리저브 메뉴 중에 그나마 산미 있는 코스타리카 나랑호를 추천해주었다

설명에 나온 것처럼 산미와 바디감이 중간 정도여서 무난하게 마시기 좋았었다

가끔은 제대로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스타벅스 리저브 방문을 추천한다

솔드아웃이 많다

참고로 리저브 커피를 주문하면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초코렛을 함께 준다

두 가지 종류의 초코렛을 주는데 하나는 굵지한 아모든가 박혀있고

하나는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맛있다

초코렛 먹고 커피를 같이 마시면 '단쓴'을 느낄 수 있다 

오늘 점심은 독서도 하고, 대만 음식도 먹고, 코스타리카 커피도 마시고 해외여행 다녀온 느낌이다

날씨는 꾸리꾸리 했지만 나름 알차게 보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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