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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강남의 부동산 불패신화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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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출퇴근 길에 건너게 되는 가양대교, 양화대교, 한강대교 등 지금은 교통상황에 따라 대교를 골라 건너고 있지만 1969년 전까지 서울에는 한강대교, 양화대교밖에 없었다. 1969년 제3한강교 즉 한남대교가 개통되면서 강남이 서울의 신도시로 자리잡으면서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의 중심, 부동산의 중심 강남의 부동산 역사가 시작된다.

출처: SBS뉴스

그 전까지 주요 지역이었던 영등포, 영등포의 동쪽이라는 의미로 영동이라 불렸던 강남은 1975년에 강남구로 출범한다.

정부의 경부고속도로 개발로 강남으로 지나다니는 교통량이 늘어날 수 밖에 없었고, 이를 기점으로 다양한 교통수단과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강북에서 강남으로 쉽게 내려올 수 없는 저항이 있었지만 고속버스터미널의 구축과 1980년에 2호선의 개통으로 강남의 발전은 가속화 되었다.

당시 서울에 대규모택지지구는 거의 없었으며, 현재 재개발 호재가 있는 반포, 잠실, 압구정, 고덕, 둔촌, 개포, 잠원 등의 대규모택지지구 개발과 강북에 있는 인기 학군의 강남 이전으로 강남은 명품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강남에서 쇼핑을 하려면 백화점을 이용하기 위해 중구로 올라왔다면, 서초구에 뉴코아, 삼풍백화점, 강남에 현대백화점, 송파에 롯데백화점들이 문을 열고 자리를 잡아가면서 강남이 완성되어졌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강남의 성장이 서울의 성장이였고 서울과 강남으로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게 되자 강남 외 지역들이 개발되기 시작한다. 서울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과거를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1991년 분당신도시를 시작으로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으로 신규 주택지들이 개발되고 해당 지역들이 성장하기 시작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1기 신도시의 공급이 끝나자 서울의 집 값은 다시 상승하게 된다. 강남은 이러한 역사 속에서 하나의 명품 브랜드로 자리하게 되었다. 상업지구, 주택지구 그리고 젊은 트랜드도 모두 모여있게 된다. 당시 압구정에 오렌지족이나 야타족의 탄생도 마찬가지다.

출처: KBS 뉴스 (오렌지 족)

1997년 IMF 이전까지 강남은 말 그대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외환위기와 함께 아파트 값은 다시 뚝 떨어지게 된다. 딱 2년 동안 경제 환경의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고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유아인 처럼 한치 앞서서 부동산을 구매했던 사람들은 또 한번 부의 더미에 올라 앉는 기회를 차지했다. 다시 말해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빈부격차는 심해지는 것이다.

출처: 후즈파에이저시

 

1999년부터 부동산 가격은 다시금 상승하기 시작하고 평당 1,000만 원에서 순식간에 평당 2,000만원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 강북의 부동산은 평당 1,000만 원도 되지 않았다. 강남이라는 브랜드에 프리미엄이 붙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의 명품들도 말이다. 

내 옷이 더 따뜻하지만 가격은 몇배로 비싸다. 프리미엄이 명품을 만든다

 

현재 기준으로 강남의 아파트들을 매매하기 위해서는 20억 전후의 자본이 필요하다

평당 1억 원 전후의 시세를 갖고 있는 것이다.

평당 1억 원이 넘는 강남의 아파트들은 과연 진짜 시세일까?

당신에게 자본이 있다면 당신은 어디에 살겠는가? 고민 없이 강남이라면 거품이 아닌 것이다.

현재 강남 땅 값의 평균이 5천 만원 정도인데 만약 강남의 미래 가치에 대해서 5천 만원 이상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수만큼 강남의 수요라고 보면 될 것이고, 수요가 많아질수록 강남의 부동산은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수도 있다. 

혹시라도 강남의 부동산이 계속 오를까 내지는 떨어지지는 않을까라는 의문이 있다면 걱정 안해도 된다

그 만큼의 수요가 계속 있을테니 말이다 강남은 이제 독립적인 강남의 존재가 아니라 복잡하고 종합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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