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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을지로 맛집] '동인동' 충무로에서 세련된 전통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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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은 제가 특별한 일이 없는가봅니다. 거의 음식 피드를 많이 올리게 되는 것 같네요. 조금 더 특별한 일상 내지는 스페셜한 일들을 하나씩이라도 만들어봐야겠네요. 그래도 다녀온 곳이 맛도 좋았고 깔끔해서 공유를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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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에서 영화 말고 음식

저는 근무하고 있는 회사가 을지로 3가에 있다 보니 주로 을지로가 주된 생활권입니다. 다른 분들은 거주하는 곳이 주된 생활권일 수도 있지만 저는 반대인 것 같습니다. 겉으로 워커홀릭인게 좋아서 이게 워라밸이라 생각하고 (워라밸은 상대적인 것이므로) 토요일 오후에 회사에 나와 시간을 보냈습니다. 블로그와 관련된 읽고 싶었던 책도 있었는데 책을 읽는 시간도 가졌네요 :)

점심은 먹지 않은 상태여서 배가 고프던 찰나에 마침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점심을 함께 하자는 전화였습니다. 사실 주말에 회사를 나온거 치고 책 읽고 블로그좀 구경 하다가 돌아가는 느낌이기는 했는데...점심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서로 중간 지점쯤에서 만나기로하고 중간쯤인 '충무로'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을지로는 중구에 속하여 종로, 명동, 충무로, 동대문 등과 매우 가깝습니다. 정말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기에는 좋은 접점에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충무로 하면 떠오르는 것이 보통 '영화'인데 제가 잘 모르는 부분도 많겠지만 영화와 관련해서는 예전만 못한 기분도 좀 듭니다. 충무로가 저도 낯설어서 맛있느넥 뭐가 있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찾아갔는데 둘 다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어디로 갈지도, 무엇을 먹을지도...근데 다행스럽게도 눈에 딱 들어오는 식당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동인동'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옆에 보이는 건물들처럼 을지로나 충무로 이쪽은 상권이 오래 전부터 형성되었었기 때문에, 오래된 건물들이 많고 그게 또 을지로를 핫플레이스로 이끌었던 원동력이기도 하지만 '동인동'은 그 사이에서 마치 새로 한 임플란트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메뉴가 갈비찜이였기에 맛은 무조건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입장!

사장님의 철학이 '적당히 먹으려면 술은 뭐하러 먹니?'라고 하신다면 저는 동인동에 재방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ㅎㅎ보시면 알겠지만 인테리어가 모두 깨끗하고 쾌적해서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은 이상하게 사설이 기네요? 메뉴판을 한번 볼까요?

사진 올리면서 느끼는건데 반짝반짝 메뉴판에 빛이 비추니까 알아보기가 쉽지가 않네요...그래서 최대한 크은 사이즈로 올립니다 저는2인상을 먹었습니다! 갈비찜이 메인인데 갈비찜은 보통맛과 매운맛을 고를 수 있는데 매운맛을 좋아하지만 보통을 먹어봤습니다. 그리고 부추전과 주류가 2병이 함께 나오는데 저희는 지평막걸리 2병 먹었습니다. 자 오늘도 사장님께 죄송하지만 내 감성 담은 맘대로 찍은 음식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이정도 사진 퀄리테 그래도 큼직큼직한 갈비가 아주 먹음직 스럽죠...?? 실제로도 저는 집에서 해먹는 갈비만큼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적당히 달콤한 맛과 담백한 맛이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고기도 냄새도 안나고 부드러웠습니다. 먹다보니 차라리 매운 맛을 먹어볼까?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다음에 먹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막걸리는 이렇게 주전자와 이쁜 잔이 함께 동반되어 나옵니다. 음식사진은 못찍어도 술 사진은 나름 감성이 사는 느낌인데요? 언제부턴가 막걸리는 주로 지평막걸리만 마시게 되더라고요. 깔끔해서 제 입맛에 더 맞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부추전은 못찍었습니다! 막걸리 먹고 취했는지 아니면 너무 맛있어서 정신 없이 먹다가 깜빡했는지 다 먹고 생각이 났습니다. 부추전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하얀 밀가루에 부추가 들어있는게 아니라 부추가 정말 많이 들어가져있고 바삭바삭하게 되어 나옵니다. 오히려 넓은 부추 튀김이라 생각해도 될 정도로 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먹다보니까 그래도 이왕 온 김에 다른 음식도 맛봐야겠다해서 (절대 부족하지 않았음) 전병까지 시켜 먹어봤습니다. 메인 전병을 시키기에는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고민했더니 사장님께서 친절하게도 점심 메뉴로 주문을 받아주셔서 간단하게 후식을 먹는 느낌으로 먹고 나왔습니다.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겉바속촉의 전병이였습니다. 튀김류도 좋아하고 만두도 좋아하고 전도 좋아하기 때문에 저는 이 전병이 아주 입맛에 잘 맞았는데 아마 다른 분들이 드셔도 다들 맛있다고 하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자주가지는 않지만 충무로에 있는 '동인동'이라는 식당에 방문한 후기를 올려 봤습니다. 워크온 챌린지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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