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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포천 펜션 여행] 우천으로 캠핑 말고 펜션으로 다녀온 포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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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봄, 5월 1일 시작은 기분좋게 토요일

여느때와 다를 것 없는 주말을 보내기보다는

나름 의미 있는 시간들을 갖기로 마음 먹었다

바로 '캠핑'

그러나 5월 1일 서울의 날씨는 '비'

회사 일을 보고 나니까 같이 가기로 했던 사람들이

행선지를 포천에 있는 펜션으로 설정해 놓았다

물론 비가 와도 캠핑은 갈 수는 있겠으나 캠핑장을

생각한다면 서울이나 서울 인근, 경기 지역의 거의

모든 캠핑장은 예약이 다 차있다고 보면 된다

비도 오고, 캠핑장도 없어서 향하게 된 포천의

'산정호수펜션' 

식당도 함께 운영 되는 곳이라 겉에서 볼 때는

여기가 펜션이 맞아?

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우리는

밤 9시에 도착했기 때문에

이상한 곳으로 차가 들어갔다가

진흙탕에 빠져

차가 못 올라 올 뻔도 했다

펜션도 사실 간신히 예약을 했기 때문에

시설에 대한 기대감은 없었고

시간 보낼 수 있는 장소만 있기를 바랬지만 의외로!

침구류가 여분이 하나 더 있다

 

내부도 아주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급하게 잡은거 치고는 대대대대 만족

밤 9시에 도착하자마자 그릴에 파이어를 올렸다

짐 풀 새도 없이 허기진 배를 채우고,

고기는 기름기가 없는 목살
목장갑 없이는 고기가 익는건지 손이 익는건지 헷갈릴 정도

식사는 너무 배고파서 뜨거운 불에 고기가

다 익지도 않은 채로 자꾸 먹어서

금방 마치게 됐음!

그러고 난 뒤 뒷정리를 하고,

춘천에 유~~~명한 주류 백화점에서 공수한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숙소에서 시간을 보냈다

처음 마셔보는 이 와인의 이름은

'Sweet Rose vino Firzzante dolce'

도수는 11도 정도로 쎄지도 않았고

청량함도 있었고 달콤함도 있었다 

가볍게 마시는 용도로 또는 연인과 함께 먹는

용도로 아주 좋을 것 같다

이튿 날, 어제의 비가 내렸던 하늘은 온데간데 없고

너무나도 맑은 날씨여서 에버랜드에 바이킹을...

타러 가고 싶었지만

근처 산정호수에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공원도 있고

둘레길도 있고, 이쁜 카페도 있다하여

이쪽으로 오게 됐다

공기 좋고 물도 있고 산도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주차를 하고 있었고

차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 갔더니 정말 사람이 많았다

오리배를 타고 산정호수를 거닐 수도 있고

둘레길을 따라 산책을 하면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둘레길을 다니다보면 사진 찍는 스팟들이 꽤나 많다는 것 '개봉박두!'

이런 이쁜 펫말들이 군데군데

많이 설치되어 있으니

본인 취향에 맞게 

사진을 찍어 보는 것도 추천,

난 한 컷도 찍지 않았음

하필 이 날, 노트북과 짐을 넣은 가방을

등에 매고 걸어 다니느라

힘들고 아무런 여유가 없었다 

산정 호수 내 플리마켓 中

산정호수는 자연과 음식과 풍경 등

좋은 것들만 잘 어우러진 곳이다

심지어 플리마켓도 있어서

소소한 쇼핑의 재미까지도 느껴볼 수 있는 곳

산정호수에서의 시간을 충~~~분히 보내고

또 다시 허기진 배를 채우러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호박꽃' 두둥등장

알록달록한 호박꽃의 앞모습이다

무슨 음식점일까 호박음식을 파는 곳일까? 입장!

호박꽃에서는 단호박과 함께 조리하는

오리구이, 소갈비찜, 등갈비찜을 메인이다!

우리는 몸에도 좋은 오리고기로!

밑반찬

밑반찬으로 나온 당면과 호박전, 그리고 호박죽 등은

메인 요리와 함꼐 먹기에 맛이 아주 좋았다

단호박 오리구이

메인 오리구이의 등장!!

달달한 단호박과 함께 맛 보면 좋다

사실 오리 자체에 단호박의 무엇인가가

스며들었다라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오리 자체로도 맛있었고, 단호박 자체로도 맛있었다

함께 나오는 단호박 수제비와 단호박 식혜도

일품이였는데 단호박 수제비는

수제비도 수제비지만

국물이 매우 시원하고 깔끔했다

단호박 수제비

밤에 시작한 여정은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금방 지나갔다

산정호수에서 여유롭게 들렸던

근사한 카페를 마지막으로 공개하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카페 가비가배

바베큐와 와인과 오리구이와 함께 했던

포천 산정호수로의 1박 2일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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